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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48세, 나도 나를 해방하기로 했다" (나의 해방일기 #1)

by richmome 2026. 1. 6.

"나의 해방이 시작되는 시간,문나잇 감성을 채워주는 따뜻한 조명코너"

두 아이들이 올해로써 이제 성인이 되었고
매일 전쟁터 같은 식당 문을 닫고 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 '진짜 나는 어디에 있을까?'

​누구 엄마로, 또 사장으로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들...

이제는 저 자신을 조금 해방해 주려 합니다. 드라마 <나의 해방일기> 대사처럼, 저도 저를 해방하고 싶어 졌거든요.


​오늘 가게를 마치고  집에 돌아와 보니, 고요한 밤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. 소란한 낮이 가고 찾아오는 '문나잇(Moon Night)'의 의미를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. 저에게 문나잇은 단순히 밤을 뜻하지 않아요. 식당 앞치마를 벗고, 비로소 '나'로 해방되는 시간을 의미하죠.

​거창한 인테리어는 아니에요.
'똥손'이라 사진도 서툴지만,
이 은은한 조명 아래 앉아 제가 좋아하는 책을 펼치고 잠시 사색에 잠기는 이 시간이 저에게는 가장 큰 해방의 순간입니다.

좋은 가구가 아니어도, 내 손때 묻은 물건들을 정갈하게 정리하고 나를 위한 작은 공간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고요해지거든요.

​이곳은 제가 만든 '해방의 코너'입니다. 바쁜 하루 끝에 이 조명을 켜면, 저는 온전한 '나'로 돌아옵니다.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처럼, 저의 생각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작은 바람도 담겨 있는 곳이죠.

​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계실까요? 애들 다 키워놓고 허전한 마음, 혹은 여전히 일터에서 고군분투하며 나만의 쉼표를 찾고 싶은 분들... 이곳 '나의 해방 일기'에서 함께 수다 떨며 같이 해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
​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.
조금 흔들린 사진이면 어때요?
그게 바로 오늘의 제 모습인걸요.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해방되는 것, 그것 또한 저의 해방의 일부입니다.
여러분의 해방은 어떤 모습인가요?